새로운 시작

반달리스트 화이트 깃털

안녕하세요 VANDAL입니다. 정말 오랜만입니다. 반갑습니다. 잘 지내셨는지요?

반달리스트는 2006년 9월 가을 시즌 론칭 이후 2018년 봄 여름 시즌까지 12년 간 24시즌 그리고 20번 이상의 국내 외 런웨이를 진행해 왔습니다.

2018년 12월 31일, 모든 영업과 시즌을 중단하고 잠시 쉬어가겠다는 갑작스런 공지를 한 지 어느덧 4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갑작스런 디지털 전환에 디자이너로서 깊은 고민을 하기도 하고, 여러 개인 작업과 프로젝트들도 진행하며 지내왔는데요.

반달리스트 첫 런웨이가 2007년 베이시스트 김영진(시나위)님의 라이브 연주와 제가 만든 음악으로, 그리고 제가 디자인 한 홍대 앞 조그만 갤러리에서 열렸었는데,

지난 4월 홍대 라이브 클럽에서 밴드 태아와 반달리스트의 특별한 공연과 협업으로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여 감회가 새롭습니다.

홈페이지를 다시 만들고, 옷을 만들고, 브랜드를 하나씩 다시 만들어가며,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옷을 디자인하고 만드는 사람으로 그리고 그 옷을 입은 사람을 떠올리는, 스스로 "괴로운 즐거움" 이라 부르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 옷은 시즌 구분이 아닌 디자인 별 또는 룩 별로 하나 하나 출시될 예정이며, 또 이 블로그에 반달리스트, 그리고 여러 이야기를 담아갈 예정입니다.

9월 1일 첫 출시 아이템은 현재 업데이트 된 5디자인이며, 반달리스트 기존 에센셜 구두 라인이 곧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다음 출시는 10월 중 있을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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